호시우행 虎視雨行 지눌 국사의 삶 사자성어를 알아봐요

 

냉철하게 생각하고 착실하고 모범적인 삶을 보여주신 지눌국사를 표현한 사자성어 알아보겠습니다.

 

호시우행 虎視雨行

범 호, 불 시, 소 우, 갈 행

 

호랑이 눈빛으로 소처럼(소걸음으로) 간다. 즉, 눈빛(머리)은 호랑이처럼 늘 예리하고 냉철하게 행동은 소처럼 착실하고 끈기 있게 하라는 말입니다. 순천 송광사에는 「보조국사비명(普照國使碑銘)」이라는 지눌국사의 비문이 남아있습니다.

 

 

 

이것은 고려 때 문신이었던 김부식의 손자 김군수가 지은 것인데 그 비문에 지눌국사의 삶을 '우행호시'라고 표현했습니다. 지눌국사는 당대 불교 문제를 냉철하게 바라보고 개혁에 앞장섰으며 수행자로서 착실하고 모범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지눌국사 고려 중기 승려

세속화된 불교를 혁신하기 위해 정혜결사를 조직하여 불교혁신에 힘썼습니다. 특히 교종과 선종의 오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통합한 형태의 조계종을 창시했습니다.

 

출처 pixabay

 

지눌국사의 기초 사상은 "중생을 떠나서는 부처가 존재할 수 없다"고 "설파하면서 무명을 수행으로 사그라뜨리자"는 돈오점수와 이론학습과 참선을 해야 하는다는 정혜쌍수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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