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가족의 형태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는 가족형태가 딩크족, 딩펫족, 듀크족입니다. 딩크족, 딩펫족, 듀크족 뜻과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딩크족
DINK (Double Income No Kids) 의 줄임말로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가 없는 가정을 말합니다. 자녀의 양육으로 얽매여 자신의 일을 놓게 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는데 의미를 두며 자유로움을 추구합니다. 또한 경제적으로 안정된 자립이 삶에서 비중을 많이 차지합니다.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하지만 집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상황에서 아이를 낳는 것을 원하기도 합니다. 자녀가 없이 외벌이를 하는 형태는 싱크족(SINK Single Income No Kids)라고 합니다. 반대로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가 있는 가정을 듀크족(DUEWK, Dual Employed With Kids)이라고 합니다.
듀크족
DUEWK (Dual Employed With Kids)의 줄임말로 아이가 있는 맞벌이 가정을 말합니다. 1999~2000년대 미국 경제 호황으로 맞벌이 부부들이 이제 아이를 낳아도 잘 살 수 있다는 출산을 지향하는 분위기와 함께 형성된 가족 형태입니다.
사회적으로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제도가 개선되면서 출산 후 휴가에 대한 안정성이 보장되면서 듀크족 또한 자리를 잡게 됩니다. 경력단절 없이 직장생활을 유지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게 되었고 육아와 일에 대한 남녀 역할에 대한 벽도 허물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육아에 대한 주된 역할은 여성에게 주어져 여전히 개선해야 하는 장애들은 듀크족의 장애물로 남아있습니다.
딩펫족
의도적으로 자녀없이 살아가는 맞벌이 가정 딩크족과 반려동물를 나타내는 Pet의 합성어로 아이 없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맞벌이 부부를 말합니다. 딩펫족은 1990년대 중반부터 나타난 가족의 형태로 사랑하는 사람과 신혼처럼 살고 싶다는 지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딩크족과 같이 아이를 출산하면서 겪게 되는 경제적 부담과 여성의 일자리 단절을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부부만이 아닌 다른 가족을 원하면서 자녀가 아닌 반려동물을 선택해 부부가 함께 책임지고 애정을 쏟는 새로운 가족의 형태로 딩펫족은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