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아닌데 이상하게 식후 단시간만 혈당이 기준치를 초과해 급상승하는 경우를 '식후 고혈당' 또는 '혈당 스파이크'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형태를 '숨은 당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숨은 당뇨병 혈당 기준
일부러 식후 1~2시간의 혈당을 알아보지 않는 이상 혈당 스파이크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식후 1~2시간 혈당 수치가 140mg/dL이상이면 혈당 스파이크라고 판단 할수 있습니다.
숨은 당뇨병의 대상
혈당 스파이크는 남녀노소, 모든 세대,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습니다.
숨은 당뇨병 영향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급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나는 사람은 매일 식사를 할 때마다 몸속의 혈관이 손상될 우려가 있습니다. 혈당의 급격한 오르내림에 의해 세포를 손상시키는 유해물질인 활성산소가 대량으로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이 유해물질을 없애기 위해 면역세포가 모여들게 되고 혈관 벽 안쪽으로 들어가 벽을 두껍게 만들어 혈관을 좁아지게 합니다. 그렇게 좁아진 혈관은 동맥경화로 이어지고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또한 혈당의 급상승으로 인슐린이 다량 분비되고 뇌 속에 '아밀로이드 베타'를 축적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 물질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되며 뇌신경 세포를 죽이는 노폐물입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확인하는 방법은?
혈당 검사 시 당화혈색소를 확인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5.8%이상이면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5.6~5.9%라면 미래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크며, 6.1% 이상이면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혈색소란?
적혈구 속 단밸질의 한 종류입니다. 몸속 세포에 산소를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 혈색소와 혈액 속에 포도당이 달라붙으면 당화혈색소라는 물질이 됩니다. 혈색소는 만들어지고 소멸될 때까지 120일 걸립니다. 즉 당화혈색소 수치로 최근 2~3개월 동안의 혈당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